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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04 트위터를 만나다

트위터를 만나다

http://www.twitter.com

  트위터를 접하게 된 것은 얼마 전 사촌형이 빌려 준 아이팟의 어플(관련 사이트 - http://selfintro.xguru.net)을 통해서였다. 작은 사진과 함께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 하나의 명함처럼 보였고 그런 명함들이 주욱 나열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이 사람들이 뭘 하고 있는 것일까? 강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일단 검색에 들어갔다.
 
  트위터 트위터....... 영어로는 '재잘거리다'라는 정도의 뜻이란다.

  들어간 사이트는 뭔가 심플하긴 한데 다 영어다. 헉....... 사이트가 조금만 더 복잡했더라면 망설임 없이 바로 돌아섰을 것이다.

  가입하는 과정은 굉장히 간단하다. 이름과 닉네임, 암호, 이메일을 적고 글씨받아적기(?) 인증만 하면 된다. 근데 글씨가 휘어져 있어서 못 알아보겠는 단어도 좀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영어울렁증까지 있는 나는.......)

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하면 익숙한 듯 낯선 듯한 내 자신의 메인화면이 나온다. 우리가 흔히 보는 블로그와 비슷하지만 좀 더 간략한 모습이다.



  사실 가입하고 나면 뭐 없다. 일단 눈에 띄는 건 "What are you doing?" 이라는 문구와 빈칸. "뭐해?" 라는 물음에 대답하고 그 글을 보는 것이 트위터 활동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회색으로 써진 '140'이라는 숫자는 띄어쓰기를 포함한 글자제한을 말한다. 영어소문자는 1byte고 영어대문자와 한글은 2byte라서 1씩 줄고 2씩 줄어들 것 같기도 하지만 그것은 아니니 걱정말 것.

  글 적는 칸 오른쪽에 보면 나의 닉네임과 그 밑으론 following, followers, tweets 가 있고 위에 숫자가 있다. 일단 세번째 tweets는 내가 재잘거린 횟수를 말한다. 블로그로 치면 내가 포스팅한 전체 숫자정도? 그리고 following와 follower는 트위터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써 각각 내가 관심 갖고 따르는 사람, 내게 관심을 가지고 따르는 사람, 뭐 이런 간단한 정의를 할 수 있다.

  자신이 누군가를 following을 한다는 것은 마치 신문을 구독하는 것처럼 그 사람의 메시지를 나의 트위터 홈에서 볼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어찌보면 스토킹 같지만 트위터 자체가 그것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니 그것이 싫다면 안하면 된다. 

  김연아 선수의 트위터가 유명해서 일단 등록을 했었고 원더걸스의 선미도 등록했다. 위 그림에서 보면 오늘 노바디 춤을 배울 수 있는 이벤트가 있었나보다.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아, 이 두명의 트위터는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다면 검색엔진에 '연예인 트위터'로 검색하면 나온다. 싸이 미니홈피처럼 우리나라에 대중화된 것은 아니라서 그리 많이 나오진 않는다. 
  현재 다섯명을 following하고 있는데 그 다섯명이 쓴 글을 내 홈에서 바로바로 볼 수 있다. 

  반대로 followers는 나의 tweets, 즉 재잘거림을 마지 즐겨찾기 해서 보듯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7명이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 중에 광고를 위해 트위터를 하는 사람도 있는 듯 보인다. 후후. 어찌됐든 선미의 재잘거림을 내가 볼 수 있는 것처럼 내가 재잘거리는 것을 나를 follower한 7명이 그들의 홈에서 볼 수 있다. 현재 선미가 12,000명 정도의 followers가 있고 김연아 선수는 34,000명 정도이다. 그들이 글을 쓰면 각각 12,000명, 34,000명이 트위터에서 볼 수 있다. 엄청나지 않은가? 오바마 대통령은 189만명인데 완전 '후덜덜'이다. 만약 그 인원에 대해 광고를 한다면 그 효과는 굉장할 것이다. 


  트위터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과 얘기할 수 있는데, 온라인 게임에서 귓속말을 보내 듯이 특정인에게만 글을 보낼 수도 있고 또 그에 대한 답변을 보낼 수도 있고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 전달식으로 얘기할 수도 있다. 

특정인에게만 글을 보낼 때는 글을 입력할 때에 'd'를 쓰고 한 칸 띄운 뒤에 특정인 아이디를 입력하고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하지만 아무 특정인에게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서로 following하는 상태여야 한다. 서로이웃, 일촌 뭐 이런 관계여야 하는 것. 내가 좋다고 선미한테 보내려고 애써봐야 씨도 안먹힌다는 것이다.

예)d sweetymove 안녕?


답글을 보낼 때에는 '@아이디'(아이디에는 상대방 아이디를 쓰면 된다)를 쓰고 한 칸 띄운 뒤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예)@sweetymove 그래 안녕!


그리고 다른 사람의 트위터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방법이 있다.

예)RT @sweetymove 실종된 아이가 있다고 합니다. 이름은 .......

뭔가 느낌이 '전달 사자후'? 흐흐.

아무튼 이 세가지 정도가 트위터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일종의 화법이다. 



  트위터는 '마이크로 블로그'라고도 불리는 데 그 명칭은 트위터의 느낌을 잘 전달해준다. 일반적인 블로그에서 커뮤니티 쪽을 부각시킨 느낌이랄까. 혼자 글만 올리는 트위터는 별로 재미가 없다(한 번에 쓸 수 있는 글자수까지 제한되어 있는 걸). 다른 사람들과 tweet을 주고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홈에 글을 채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트위터일 것이다.

천명 단위의 followers와 following을 유지하는 분들의 트위터를 보면 정신이 없다. 새로고침을 할 때마다 새글이 계속 뜰 정도. 상대방과 tweet을 하나씩만 주고 받아도 엄청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난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 뭐 각자의 몫이겠지.

아, 물론 트위터에서도 글 이외에 그림(TwitPic)이나 음악(iMeem)들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다른 글(인터넷 기사나 글)을 링크할 때에는 그 링크주소를 줄여주는 센스도 가지고 있다(링크 주소가 정말 길 경우에는 140이라는 글자 제한 수에 걸릴 수도 있으니까).


 트위터는 뛰어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회원가입부터 tweet을 하는 과정까지 간략하면서도 쉽게 진행된다. 또한 모바일과 연동이 편리하게 돼있어서 아이팟의 경우 어플을 통해 트위터를 즐길 수 있다. 트위터와 같이 텍스트 위주의 웹페이지는 PC보다 인터넷 사용에 제약이 있는 모바일에서 매우 유용할 것이다. 무엇이든 사용하기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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