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적끼적 썸네일형 리스트형 pensori.com 도메인 연결. pensori.com 도메인을 티스토리 2차 주소로 일단 연결. 더보기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이 싫어 요즘 피부(턱 부분)가 나빠져서 면도를 이틀에 한번 한다. 예전에 갔었던 피부과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여드름이라며, 14,000원 짜리 일본제 세안제, 6,000원 짜리 자기 전에 바르는 젤 타입의 약, 먹는 약 일주일 분(8,800원)을 처방해 주셨다. 그리고 진료비 6,000원. (너무 비싸.) 지금은 약발을 좀 받았는지 나아지고 있다. 근데 약이 끊기면 다시 벌게지겠지. 여드름은 단기간에 낫는게 아니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 얼른 낫고 싶은 마음에 얕은 지식으로 이것저것 물어봤다가 혼나기만 했다. 예전에는 그래도 피부는 괜찮았는데. 이젠 그것도 끝이다. 나도 나이를 먹긴 먹는가 보다. 더보기 눈이 참 많이 왔습니다. 눈밥......? 쓸어도 쓸어도 끝이 없는 눈. 군대의 제설작업이 생각납니다. 잠시 묵념. 더보기 뭐라고 하는 게 좋을까. 조교실에 앉아 있으면 교수님들이 자주 다녀 가신다. 들어오실 때는, "안녕하세요" 한다지만, 나가실 때는 무슨 말을 하는 게 좋을까? 1) 수고하세요. 일단 어른한테 '수고하라'는 말을 쓰는 거 자체가 실례이니 패스. 그럼, 2) 고생하세요, 고생 많으십니다. 이건 또 웃기다. 그래서, 3) 안녕히 가세요. 들어올 때,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했으니 나갈 때는 맞춰서 안녕히 가시라고. 근데, 이따가 또 뵐텐데. 흠흠. 일단은 3번을 이용하고 있지만 계속 뭔가 어색하다. 더보기 요즘의 생활 조교실에서 근로를 하고 있다. 때문에, 월요일 ~ 수요일 : 오전 5시 30분 기상 월요일 : 수업은 3시간, 동아리 "슬기샘" 모임 화요일 : 수업은 2시간, 동아리 "느낌" 모임 수요일 : 수업은 3시간, 스터디 "묵은 지(紙)" 모임 목요일 : 오전 6시 30분 기상(♥), 수업은 7시간 그래서 목요일이 좋다. 더보기 개강 2학기가 시작되었다. 익숙한 얼굴들은 긴장한 내 마음을 누그러뜨려 주었고 그로인해 담담해진 가슴으로 편하게 웃을 수 있었던 하루. 큰 사진을 찍고 싶어서 리사이즈 크기를 늘였다. 꽃은 아무래도 예쁘다. 더보기 쑥쑥 자라나는 나의 머리칼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의 머리칼이 꽤 자라있었다. 가깝고 편안한 사무실로 출퇴근 하는 나에게 왁스칠은 사치로 전락해버렸다. 대신 페도라를 쓰고 다닌다. 왁스를 바르지 않은 남자의 머리칼은 뭐랄까, 민낯의 여자와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페로라를 쓰고 다닌다. 페도라를 쓰고 다니면서부터 머리칼에 신경을 덜 쓰게 됐다. 대충 말려도 그저 페도라만 얹으면 오케이. 그러는 사이 나의 머리칼은 잘도 자랐다. 그 동안 유지했던 머리칼의 길이를 보다 길게 바꾸면 이미지가 좀 달라지지 않을까? 가을엔 가을남자가 되고싶다. 더보기 이야기 나는 집 안에 있었다. 어찌 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집 안의 모습은 내가 원래 살던 곳보다 더 크고 넓어져 있었다. 하지만 난 새로운 집 안의 모습들에게서 이질감을 느끼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집 안을 돌아다녔다. 미닫이식의 커다란 창문이 보이고 그 바깥으로는 다시 아파트의 베란다 같은 공간이 있다. 방안 구석구석 다소 구식이지만 그 구식의 인테리어와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는 집 안의 공기가 나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점점 따뜻하게 밝아져 오는 햇빛을 느끼며 이제 막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시간임을 알게 되었다. 엄마는 일하러 가셨는 지 집 안에서 보이질 않았고 다만 동생이 자신의 방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정오의 잔잔함을 여유롭게 느끼며 서 있었다. 그러다 문득 스쳐 지나가듯 몸.. 더보기 방학, 그리고 아르바이트 그리고 운동 어제부터 시작한 아르바이트. 재미있게도 내가 하는 일은 알바사이트에 자료를 입력하는 것. 그러고보면 알바사이트는 사실 한 손에 꼽을 정도로 몇 개 없다. 여기저기 둘러보면 분명 사람을 구하는 글들은 많이 올라오는 것 같긴 하지만 막상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이하 알바)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그 수가 미미하다. 인력난이 심해도 문제긴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도 문제가 있다. 어디에서나 어느 부분에서든지 적절한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니까. 꽤나 긴 대학교 방학의 특성상 많은 학생들이 알바를 구하려 한다. 하지만 고용주 입장에서는 그리 긴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고용을 꺼리기 마련이다. 일 좀 부릴만 하면 개학이라고 가버리고 다시 자리는 비어버리는, 어쩌면 얌체처럼 보일 수도 있는 방학맞은.. 더보기 방학이다! - 6월 19일 어제 여성과 문학 시험을 마지막으로 기말고사가 끝났다. 공부 한다고 이리저리 굴러다녀보았지만 역시 공부는 평소에 하는 것이었다. 이번 3학년 1학기 생활을 돌아보자면, 의욕만 앞섰던 학기였었다. 3년 만에 복학이라 학기 초에는 좀 외로웠었다. 뭐든 시간이 흐르면 변하기 마련이라지만....... 돌아보면 그 동안 나는 내 자신에게 주체적이지 못했던 것 같다, 그게 뭐든. 학교생활에 최대한 집중하려 했다. 수강신청을 좀 힘들게 해놓았던 탓에 많이 괴로웠다. 평일엔 학교생활, 주말엔 과제. 동아리는 '군대 가기 전에 느낌했었으니까 이번엔 슬기샘을 해보자'라는 생각이였는데 어쩌다 상황이 그렇게 되어서 느낌까지 다시. 중간엔 스터디도 결성하게 되었고. 과제는 조별과제, 힘들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