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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만나다 트위터를 접하게 된 것은 얼마 전 사촌형이 빌려 준 아이팟의 어플(관련 사이트 - http://selfintro.xguru.net)을 통해서였다. 작은 사진과 함께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 하나의 명함처럼 보였고 그런 명함들이 주욱 나열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이 사람들이 뭘 하고 있는 것일까? 강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일단 검색에 들어갔다. 트위터 트위터....... 영어로는 '재잘거리다'라는 정도의 뜻이란다. 들어간 사이트는 뭔가 심플하긴 한데 다 영어다. 헉....... 사이트가 조금만 더 복잡했더라면 망설임 없이 바로 돌아섰을 것이다. 가입하는 과정은 굉장히 간단하다. 이름과 닉네임, 암호, 이메일을 적고 글씨받아적기(?) 인증만 하면 된다. 근데 글씨가 휘어져 있어서 못 알아보겠는 단어도 좀 있는 .. 더보기
존재하기 더보기
이야기 나는 집 안에 있었다. 어찌 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집 안의 모습은 내가 원래 살던 곳보다 더 크고 넓어져 있었다. 하지만 난 새로운 집 안의 모습들에게서 이질감을 느끼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집 안을 돌아다녔다. 미닫이식의 커다란 창문이 보이고 그 바깥으로는 다시 아파트의 베란다 같은 공간이 있다. 방안 구석구석 다소 구식이지만 그 구식의 인테리어와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는 집 안의 공기가 나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점점 따뜻하게 밝아져 오는 햇빛을 느끼며 이제 막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시간임을 알게 되었다. 엄마는 일하러 가셨는 지 집 안에서 보이질 않았고 다만 동생이 자신의 방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정오의 잔잔함을 여유롭게 느끼며 서 있었다. 그러다 문득 스쳐 지나가듯 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