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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계란꽃 꽃이라고는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 학교에 벚꽃보다 먼저 핀 매화꽃을 보고 벚꽃이 참 예쁘게 피었구나 생각했었다. 봄이 되어 개나리와 진달래가 여기저기 활짝 피어도 짐작만 할 뿐 선뜻 '이게 개나리고 저건 진달래'라는 말을 못할 정도다. 나에겐 그저 녹색계열이면 풀, 색깔이 좀 다양하고 예쁘장하면 꽃이다. 이름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이름을 모르는 꽃은 나에게 늘 아름다움과 함께 낯섦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계란꽃은 좀 다르다. 어렸을 때부터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계란꽃은 그 덕분에 친근감이 든다. 마치 계란프라이처럼 노란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 귀엽다. 사진을 올리는 김에 조금 알아보았더니 우리가 흔히 부르는 계란꽃은 '개망초'라는 국화과의 식물이란다. .. 더보기
트위터를 만나다 트위터를 접하게 된 것은 얼마 전 사촌형이 빌려 준 아이팟의 어플(관련 사이트 - http://selfintro.xguru.net)을 통해서였다. 작은 사진과 함께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 하나의 명함처럼 보였고 그런 명함들이 주욱 나열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이 사람들이 뭘 하고 있는 것일까? 강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일단 검색에 들어갔다. 트위터 트위터....... 영어로는 '재잘거리다'라는 정도의 뜻이란다. 들어간 사이트는 뭔가 심플하긴 한데 다 영어다. 헉....... 사이트가 조금만 더 복잡했더라면 망설임 없이 바로 돌아섰을 것이다. 가입하는 과정은 굉장히 간단하다. 이름과 닉네임, 암호, 이메일을 적고 글씨받아적기(?) 인증만 하면 된다. 근데 글씨가 휘어져 있어서 못 알아보겠는 단어도 좀 있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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