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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riting

가냘픈 적막 더보기
제품사진 연습 조만간 본격적으로 제품사진을 찍어야 할 지도 모르기 때문에 집에서 연습을 해봤다. 박스 안에 A4용지를 적절히 붙이고 내장 플래시+외장 플래시+삼각대를 이용해서 찍었다. 담엔 스텐드도 동원해서 찍어봐야지. 렌즈 좀 닦고 찍을 걸. 줌링에 때 낀 거 봐, 흑....... 더보기
패턴에 맛들리다 더보기
개강 2학기가 시작되었다. 익숙한 얼굴들은 긴장한 내 마음을 누그러뜨려 주었고 그로인해 담담해진 가슴으로 편하게 웃을 수 있었던 하루. 큰 사진을 찍고 싶어서 리사이즈 크기를 늘였다. 꽃은 아무래도 예쁘다. 더보기
쑥쑥 자라나는 나의 머리칼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의 머리칼이 꽤 자라있었다. 가깝고 편안한 사무실로 출퇴근 하는 나에게 왁스칠은 사치로 전락해버렸다. 대신 페도라를 쓰고 다닌다. 왁스를 바르지 않은 남자의 머리칼은 뭐랄까, 민낯의 여자와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페로라를 쓰고 다닌다. 페도라를 쓰고 다니면서부터 머리칼에 신경을 덜 쓰게 됐다. 대충 말려도 그저 페도라만 얹으면 오케이. 그러는 사이 나의 머리칼은 잘도 자랐다. 그 동안 유지했던 머리칼의 길이를 보다 길게 바꾸면 이미지가 좀 달라지지 않을까? 가을엔 가을남자가 되고싶다. 더보기
내가 좋아하는 계란꽃 꽃이라고는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 학교에 벚꽃보다 먼저 핀 매화꽃을 보고 벚꽃이 참 예쁘게 피었구나 생각했었다. 봄이 되어 개나리와 진달래가 여기저기 활짝 피어도 짐작만 할 뿐 선뜻 '이게 개나리고 저건 진달래'라는 말을 못할 정도다. 나에겐 그저 녹색계열이면 풀, 색깔이 좀 다양하고 예쁘장하면 꽃이다. 이름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것처럼 이름을 모르는 꽃은 나에게 늘 아름다움과 함께 낯섦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계란꽃은 좀 다르다. 어렸을 때부터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던 계란꽃은 그 덕분에 친근감이 든다. 마치 계란프라이처럼 노란색과 흰색이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 귀엽다. 사진을 올리는 김에 조금 알아보았더니 우리가 흔히 부르는 계란꽃은 '개망초'라는 국화과의 식물이란다. .. 더보기
트위터를 만나다 트위터를 접하게 된 것은 얼마 전 사촌형이 빌려 준 아이팟의 어플(관련 사이트 - http://selfintro.xguru.net)을 통해서였다. 작은 사진과 함께 자신을 소개하는 글이 하나의 명함처럼 보였고 그런 명함들이 주욱 나열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이 사람들이 뭘 하고 있는 것일까? 강한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일단 검색에 들어갔다. 트위터 트위터....... 영어로는 '재잘거리다'라는 정도의 뜻이란다. 들어간 사이트는 뭔가 심플하긴 한데 다 영어다. 헉....... 사이트가 조금만 더 복잡했더라면 망설임 없이 바로 돌아섰을 것이다. 가입하는 과정은 굉장히 간단하다. 이름과 닉네임, 암호, 이메일을 적고 글씨받아적기(?) 인증만 하면 된다. 근데 글씨가 휘어져 있어서 못 알아보겠는 단어도 좀 있는 .. 더보기
존재하기 더보기
이야기 나는 집 안에 있었다. 어찌 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집 안의 모습은 내가 원래 살던 곳보다 더 크고 넓어져 있었다. 하지만 난 새로운 집 안의 모습들에게서 이질감을 느끼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집 안을 돌아다녔다. 미닫이식의 커다란 창문이 보이고 그 바깥으로는 다시 아파트의 베란다 같은 공간이 있다. 방안 구석구석 다소 구식이지만 그 구식의 인테리어와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는 집 안의 공기가 나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점점 따뜻하게 밝아져 오는 햇빛을 느끼며 이제 막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시간임을 알게 되었다. 엄마는 일하러 가셨는 지 집 안에서 보이질 않았고 다만 동생이 자신의 방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정오의 잔잔함을 여유롭게 느끼며 서 있었다. 그러다 문득 스쳐 지나가듯 몸.. 더보기
방학, 그리고 아르바이트 그리고 운동 어제부터 시작한 아르바이트. 재미있게도 내가 하는 일은 알바사이트에 자료를 입력하는 것. 그러고보면 알바사이트는 사실 한 손에 꼽을 정도로 몇 개 없다. 여기저기 둘러보면 분명 사람을 구하는 글들은 많이 올라오는 것 같긴 하지만 막상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이하 알바)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그 수가 미미하다. 인력난이 심해도 문제긴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도 문제가 있다. 어디에서나 어느 부분에서든지 적절한 것이 가장 좋은 것이니까. 꽤나 긴 대학교 방학의 특성상 많은 학생들이 알바를 구하려 한다. 하지만 고용주 입장에서는 그리 긴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고용을 꺼리기 마련이다. 일 좀 부릴만 하면 개학이라고 가버리고 다시 자리는 비어버리는, 어쩌면 얌체처럼 보일 수도 있는 방학맞은.. 더보기